오감 중 가장 예민한 후각, 치약에 향이 들어가는 이유

 

오감 중에서 가장 예민한 감각은 바로 후각입니다. 후각은 청각과 더불어 상태 의존적 기억과의 연관성이 매우 크지요. 어떤 음악을 듣거나 향을 맡으면 무의식적으로 이전에 경험했던 상황이 연상되는 것이 바로 상태 의존적 기억입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어떤 사람에게서 좋은 향기가 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일까요? 최근 다양한 상품들에 ‘향기’를 덧입히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또 향기를 기본으로 지니고 있던 제품들도 더 업그레이드 된 향을 첨가하여 소비자들을 끌어 당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양치질을 위해 사용하는 치약도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시원한 향의 치약을 사용하지만 최근 치약에도 새로운 향을 첨가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상품에 향이 첨가되는 이유를 알고 이를 인지하면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