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에도 수명이 있나요? 몇 년 전 교정 했다면...

 

교정치아의 수명을 좌우하는 요인은 정기적인 관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치아교정은 오랜 기간 소요되고 교정 기간 동안 교정장치로 인해 타인의 시선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방학과 같이 외부 활동을 줄일 수 있을 때 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가격 할인이나 이벤트, 저렴한 비용만을 생각하며 교정치과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치아교정은 비대칭, 주걱턱 등의 골격적인 부조화뿐 아니라 교합 등과 같은 치아의 기능적인 문제와 돌출입 등과 같은 심미적인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치료인만큼 비용만을 생각해서 치과를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이력을 검색하는 것인데요. 어느도  정도 검증된 숙련도 있는 교정과 전문의 원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후기까지 같이 확인해보는 게 좋겠죠. 

 

 

 

치아교정은 체계적인 치료과정과 더불어 멸균 및 위생관리 등의 여부도 꼭 체크해봐야 합니다. 상담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의료진의 변동사항은 없는지, 치료 후 정기적인 사후관리가 꼼꼼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위생 관리는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 치과를 방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치아교정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유지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교정치료로 이동한 모든 치아는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요. 치아 뿌리에는 많은 인대들이 붙어있어 치아가 움직이는 동안에는 이 인대들이 늘어나거나 압축되는데 새로운 위치로 이동한 치아들이 잘 유지가 되려면 늘어났거나 압축된 인대들이 안정돼야 합니다. 따라서 교정 후 유지장치는 필수입니다. 

 

*간혹 불편함을 이유로 유지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못해 치아들이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면서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교정 후 치아가 안정되는 기간은 3개월에서 4개월 정도지만 1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유지장치를 오래 착용하는 것이 치아 회귀현상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

 

 

 

참고로 중장년층 분들이 치아교정을 시도해도 될까? 싶겠지만 오히려 치아 수명을 늘리는 치료가 될 수 있는데요. 40대가 넘으면 잇몸 등의 구강조직이 노화하면서 치아 틈이 벌어지거나 치아가 기울어 한 부분만 마모가 되게 됩니다. 잇몸 염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여러 문제가 나타나는데요. 치열이 안 좋거나 전후 좌우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에는 임란트를 해도 치아 기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없고 임플란트 수명도 짧아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중장년에도 치아교정을 통해 치아 배열과 교합을 맞춰주는 게 좋은데요.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치아의 마모가 줄고 칫솔질이 잘 되며 잇몸 염증도 개선되면서 치아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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