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치가 뭐예요? 아이에게 발견될 수 있는 맹출장애 교정

 

혼합치열기 아동에게 발견되는 중절치란? 

안녕하세요? 서울가지런이치과 교정과 의원입니다. 오늘은 중절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중절치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있는 영구치 뿌리에서 기형이 생긴다거나 치아종이나 정중과잉치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일정한 맹출 시간이 지나도 치관이 맹출하지 않고 구강점막 또는 악골 내에 묻혀있는 매복치를 의미합니다. 치아의 형태, 위치, 방향, 맹출 공간 등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시기가 지났어도 자라지 않는 것으로 예상하면 교정을 통해 개선해주고 있습니다. 

 

엑스레이를 통해 더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중절치

환자의 경우 눈으로 봤을 때는 자연스런 증상인것처럼 보이지만 엑스레이 화면으로 봤을 때는 상악 앞니가 180도로 돌아간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거꾸로 치아가 숨어있는 상태로 공간 확보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상태에 치과를 방문해주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아의 뿌리가 짧기 때문에 치근 흡수의 가능성도 보여 매복치의 견인을 이끌어주는 교정을 진행해야 했는데요. 

 

매복치의 견인을 위한 치아교정

위 사진을 보면 견인 방향을 고려해 치근의 흡수를 막고자 치아교정을 진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바로 뽑아내고 싶다고 무리하게 강한 힘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 아주 약한 힘으로 견인치료를 했는데요. 치료를 시작한지 14개월이 지난 결과를 확인해볼까요? 

 

매복된 중절치 치료 결과

위 사진을 보면 달라진 모습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근 흡수 없이 가지런한 치아배열이 완성이 되었는데요. 비교적 8세의 나이에 일찍 발견하여 교정을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매복된 치아가 잇몸뼈와 유착이 심했다면 결국 치아가 내려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요. 어린 나이에 발견해 유착 가능성이 낮은 탓에 온전한 자리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악 중절치와 매복을 비롯한 맹출 장애는 혼합치열기에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유치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교정치과를 찾아 검진해보면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으니 성장기의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유심히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곧 여름방학 시기가 다가오죠. 교정에는 골든타임이라는 말이 없지만 적기라는 말은 있습니다. 뼈가 다 자란 성인보다 성장 중인 청소년이 빠르고 안정적인 치아교정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문제가 있다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수술 없이도 교정으로 치료 가능하니 이 사례를 잘 보고 교정 전문 치과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