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하면 코골이가 심해지나요?
안녕하세요?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서울나란이치과 교정과 의원입니다. 오늘은 치아교정하면 생각나는 궁금증에 대해 소개해봤는데요. 바로 치아교정을 하면 코골이가 심해질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코를 고는 원인은 간단한데요. 코에서 폐에 이르는 공기 통로의 한 부분이 좁아지면 호흡이 불편해지는데, 특히 비강에서 목구멍 사이의 통로가 좁아지면 요란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게 바로 코골이인데요.
공기 통로가 좁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노화라고 하죠. 나이를 먹으면 목젖이 늘어지는 동시에 혀를 지탱하는 근육이 이완하기 때문에 공기 통로가 좁아지게 됩니다. 이런 증세는 체중이 불거나, 술을 마시면 더 빨리 나타나게 되죠. 그래서 코를 골지 않았던 사람이 코를 골기도 하고 피곤할 때 공기통로가 좁아져 코를 골기도 합니다.
좁아진 통로로 공기가 이동하면 관련 부위의 마찰과 진동으로 소음이 발생하게 되는데 통로가 좁아질수록 소음은 심해지는 편이죠.
그래서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치아교정을 위해 이를 뽑거나, 부정교합을 바로잡기 위한 성형술을 하면 대개 아래턱이 좁아지게 됩니다. 혀와 목젖이 자리할 공간이 부족해진다는 뜻인데요.
코를 고는 것 자체는 건강에 해롭진 않지만 함께 자는 사람에겐 고역이고, 장기화하면 수면 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코골이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골이 치료법은 입에 마우스피스 같은 장치를 끼우거나 코에 산소마스크 같은 장비를 착용하는 방법에서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비용이 덜 드는 방법은 살 빼기라고 합니다.
살이 찌면 연구개, 인두벽, 혀 등에도 지방이 붙기 때문에 구강과 비강이 비대해져 공기 통로가 좁아지면 코를 골기 쉽게 되는데요. 살을 빼지 않으면 다른 코골이 치료법의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음주, 흡연을 자제하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생활습관이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치아교정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님으로부터 아이들이 잠잘 때 코를 곤다는 얘기를 듣는 것이 그리 드문 일이 아닌데요. 성인들과는 달리 아이들의 코골이와 체중과는 상관 관계가 약하고, 위 아래턱의 골격적인 문제와 관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턱이 작으면 기도가 좁고, 아래턱에 붙어있는 혀를 움직이는 중요한 근육이 뒤로 가 혀의 뿌리가 기도를 쉽게 막기 때문인데요. 위, 아래턱의 골격적인 문제를 고려한 치아교정도 있으니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골격적인 문제를 체크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이를 갈고 코를 가는 아이가 있다면 입술 주위 근육의 부조화로 인한 치아 부정교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술 주위 근육이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면 치아가 돌출되거나 삐뚤어지게 되는데요. 이 문제가 주걱턱, 무턱, 돌출입과 같은 부정교합을 만들기 때문에 치아교정을 통해 예방적 차원에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유드리는 편입니다.
이갈이와 더불어 수면 중에 발생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어린이 건강에 더 좋지 않으니 수면의 질이 더 떨어지기 전에 검사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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