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인데 부정교합이 심해요? 교정 가능할까요?
심한 부정교합 증상을 갖고 있던 성장기 환자의 비발치 교정 사례를 설명해볼까 하는데요. 자세한 사례 사진이 보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이전 포스팅을 확인해보세요.
부정교합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돼
1급 부정교합은 위 아래 어금니끼리는 잘 맞물리지만 앞니, 송곳니 치열은 고르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2급 부정교합은 부정교합 중 윗니 첫번째 큰 어금니가 아랫니 보다 앞쪽에 위치하는 경우로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작은 무턱과 돌출입이 해당합니다.
3급 부정교합은 2급과는 반대로 위턱보다 아래턱이 더 발달한 경우로, 흔히 말하는 주걱턱입니다.
부정교합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턱관절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라는 특수한 상황
성인의 교정이라면 발치를 통해 공간을 마련해 치아교정을 진행해봤겠지만 '성장'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십분 활용하여 발치 없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성장기에는 뼈와 치아의 이동이 수월하여 가급적 수술이나 발치 없이 교정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성장기가 교정의 적기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죠.
헤드기어라는 치아교정 방법?!
상악골 성장을 억제하는 한편 상악 어금니의 후방 이동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하여 헤드기어를 사용해 치아교정을 진행해볼 수 있었는데요. 헤드기어는 치아교정 시 사용되는 보조기구로 머리에 착용합니다. 이동이 까다로운 어금니의 이동을 돕고, 뼈의 성장을 조절하는 데 탁월한데요. 주로 성장기 환자에게 사용하며 성장 후 가지런한 치열이 되도록 돕습니다.
대부분은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착용하게 되고 헤드기어를 착용한 상태로 외부 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주로 외출을 마친 후 취침 시에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임의로 시간을 단축하거나 착용을 게을리할 경우 치아의 이동이 어려워지니 착용 시간에 대해서는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상악골의 성장을 충분히 조절한 후에는? 미니스크류
헤드기어를 착용하게 되면 상악에 교정장치를 부착해 상악 악궁을 넓힐 수 있는데요. 상악의 악궁이 좁을 경우에는 하악골이 전방으로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해도 성장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이럴 때는 헤드기어를 이용해 상악골의 성장을 충분히 조절한 후에 정상교합으로 만들어 상악 앞니를 효과적으로 후방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치아교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미니스크류는 임플란트 픽스처와 같이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진 매우 작은 나사입니다. 1~2mm 정도의 직경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통상 6~8mm 정도이죠. 잇몸뼈에 식립하여 치아 이동에 필요한 힘을 주는 고정원 역할을 합니다. 미니스크류에 교정용 고무줄이나 와이어를 연결해 이동시키고자 하는 방향으로 끌어 당기거나 밀어내는 것이죠.
부정교합의 경우는 유전 성향이 워낙 강한 편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당 증상을 겪었다면 자녀 역시 부정교합 증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저희 서울가지런이치과 교정과 치과 검진을 통해 부정교합 여부를 확인하여 교정 적기에 교정을 받는 지혜로움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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