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있어도 치아교정 할 수 있나요?

당뇨병 있어도 치아교정 할 수 있나요?

노년기에 교정 치료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임플란트 전 시행하는 선행 치료 목적입니다. 치아가 빈 부분에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데 치아 배열이나 공간이 맞지 않으면 치아교정을 선 진행하고 임플란트 후 치료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노년기를 맞고 있는 어르신환자분들의 경우 당뇨병과 같은 전신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치아교정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지나치게 망가져 있거나 교정해야 할 부위에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인데요. 잇몸뼈에 영향을 주는 기저질환이나 골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을 복용할 때는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복용 중인 약물을 미리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치아교정 하면 문제가 있나요? 

당뇨병으로 인해 잇몸뼈가 약해진 상태라면 교정 치료를 조심스럽게 결정해야하는데요. 기저질환이나 복용 약에 따라 교정치료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잇몸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라고 의심이 되거나 잘 모른다면 본인이 어떤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의사에게 사실대로 얘기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교정이 절대 불가능한 질환은 아닌데요. 당뇨병으로 인해 잇몸뼈가 약화된 경우라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교정치료를 결정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도 주의해야 해요.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골다공증 환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치아 이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교정이 끝난 후에 다시 치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처럼 충분히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또 일부 골다공증 치료제는 치아 이동을 저하시킬 수도 있는데요. 그 외에 여러  질환이나 약제가 치아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교정과 전문의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며 본인의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에 대해 고지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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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불편하고 덜 보이는 교정장치!? 

어르신들의 경우 대부분 불편함이 덜하고 겉으로 덜 보이는 장치를 선호하시는데요. 이런 요청이 있을 때는 코팅된 와이어를 이용하는 교정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또는 간단하게 치아 안쪽으로 붙여서 보이지 않는 교정 장치, 투명교정이라 하여 착탈식으로 투명한 틀을 치아에 끼워서 하는 교정 장치 등 불편감이 적으면서 심미적 저하가 미미한 장치들이 있는데요. 개인의 잇몸 상태나 치아 상태에 따라 치아 이동에 필요한 교정 장치의 디자인, 교정 힘의 강도, 내원 주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조절해 맞춤치료를 받아볼 수 있는 교정전문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 

 

노년이 되면 신체가 안정화되어 치아교정과 같은 구강 내 구조의 변화는 그 자체로 불편감이 클 수 있는데요. 치료 중간 치아 맞물림의 변화도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어 교정치료를 받으려는 어르신 환자분들은 불편감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주면 되겠습니다.